트럼프 2기 시대, 2025년 캐나다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안작성일 June 17, 2025

1. 미국의 노동력 부족, 캐나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어

미국은 불법 이민자 단속과 합법 이민 제한 등 훨씬 더 강도 높은 이민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업, 제조업, 건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유지하는 캐나다는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내 노동 리스크를 줄이려는 투자자라면, 캐나다 기업이 보다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 무역 정책 불확실성, 수출 중심 기업에 부담

2025년 2월, 트럼프 행정부는 긴급 권한을 발동해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후 G7 정상회의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관세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입니다. 특히 철강, 알루미늄, 목재 등 주요 수출 품목을 다루는 기업들은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거점을 고려하거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 미국의 기후 정책 변화, 캐나다 청정에너지 산업에 제동

미국 의회는 최근 청정에너지 세제 혜택의 적용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 시장에 의존해온 캐나다 기업들도 투자 위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캐나다 시장이나 유럽 중심으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에너지·자원 부문, 다시 주목받는 투자처로

미국은 환경 규제를 완화하면서 석유·가스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미국과 캐나다 간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파이프라인, 에너지 인프라,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의 캐나다 기업들은 북미 에너지 공급망 강화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습니다.

5. 방위력과 핵심 자원 자립 강화, 캐나다에 새로운 역할 기대

미국이 자국 중심의 외교 정책을 강화하면서, NATO 동맹국들에게 더 많은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역시 국방 예산을 확대하고, 전략 자원의 자급자족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공우주, 사이버보안, 정밀 제조, 핵심 광물 채굴 등의 분야가 그 중심에 있으며,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협력 파트너나 인수 대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세금·규제 환경 변화, 투자 흐름의 새로운 변수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체를 위한 법인세 감면과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높은 국가 부채와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이 계획들이 실제로 얼마나 추진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캐나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금이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미국 정책의 변화를 주시하면서도, 캐나다가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환경이라는 인식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이미 미국 내 주요 산업 구조를 다시 움직이고 있으며, 캐나다 기업 환경에도 점차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흐름 속에서 유연하게 움직이는 기업이 앞서 나갈 것입니다. 투자 유치, 해외 진출, 전략적 제휴 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이 2025년 성공하는 기업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