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규 이민자 임금, 10년간 74% 증가 (출처: 밴쿠버 조선일보)작성일 Feb 17, 2025
'캐나다 신규 이민자 임금 10년간 74% 상승, 성별 격차도 감소'
연방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신규 이민자의 입국 1년 차 임금 중위값이 2013년 2만5,900달러에서 2022년 4만5,100달러로 74.1%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험이민(CEC) 확대 정책이 임금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여성 신규 이민자의 임금 증가율(13.2%)이 남성(3.8%)보다 3배 높아, 성별 임금 격차가 2013년 36.7%에서 2022년 24.4%로 축소됐다. 캐나다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임금이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임금 중위값 4.5만불∙∙∙ 남성-여성 신규 이민자 임금 격차 감소
캐나다 신규 이민자의 초기 임금이 지난 10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2024년 12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이민자의 입국 1년 차 임금 중위값(median entry wage)은 2021년 4만200달러에서 2022년 4만2,900달러로 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캐나다 전체 근로자의 임금 중위값은 1.6% 감소했다.
특히 2013년(2만5,900달러)과 비교하면 2022년 신규 이민자의 임금 중위값은 74.1% 증가해 4만5,100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신규 이민자 임금 급등
신규 이민자의 임금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가속화됐다. 2019년 팬데믹 이전 초임 임금 중위값이 3만5,500달러였던 반면, 2020년에는 3만3,100달러로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4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정부가 2020년 2만5,000명 수준이던 경험이민(CEC) 이민자 수를 2021년 13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전체 신규 이민자의 임금 중위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CEC를 통한 신규 이민자의 임금 중위값은 2021년 6만8,300달러에서 2022년 5만6,400달러로 감소하며 지난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민 카테고리와 비교하면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외의 이민 카테고리별 2022년 임금 중위값은 다음과 같다.
- 숙련기술이민(FSTP): 5만6,400달러
 
- 주 지정 이민(PNP): 4만7,700달러
 
- 간병인(Caregiver): 3만5,400달러
 
- 비즈니스 이민: 2만4,500달러
 
여성 신규 이민자의 임금 증가율, 남성보다 3배 높아
여성 신규 이민자의 임금 증가율이 남성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 신규 이민자의 초임 임금 중위값: 2021년 4만700달러 → 2022년 4만8,300달러(3.8% 증가)
 
- 여성 신규 이민자의 초임 임금 중위값: 2021년 3만2,600달러 → 2022년 3만6,900달러(13.2% 증가)
 
이에 따라 신규 이민자 남녀 간 임금 격차는 2022년 24.4%로 감소했으며, 10년 전(36.7%)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별 임금 격차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 2012년 입국한 여성 이민자의 평균 임금은 10년간 93.4% 증가해 2022년 3만8,300달러를 기록했다.
 
- 같은 기간 남성 이민자의 평균 임금은 69.6% 증가해 5만3,10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남녀 임금 격차는 2013년 36.7%에서 2022년 27.9%로 축소됐다.
이번 통계 결과는 캐나다 신규 이민자의 임금이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성별 임금 격차도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험이민(CEC) 확대 정책이 임금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숙련 노동자와 기술직 중심의 이민이 늘어나면서 특정 국가 출신 이민자의 급격한 소득 증가가 관찰됐다.
또한 여성 신규 이민자의 임금 증가율이 남성을 상회하며, 장기적으로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다만, 여전히 이민자의 소득 수준은 언어 능력, 교육 수준, 이민 당시 연령, 캐나다 내 사전 근무 경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ference: https://www.vanchosun.com/news/main/frame.php?main=1&boardId=17&sbdtype=&bdId=82699&cpag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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